[지구촌톡톡] "눈으로만 즐기세요!"…먹었다간 후회할 '예쁜' 음식 外<br /><br />'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'라는 속담이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맛있게 생겼는데 먹지 못하는 돌로 만든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무심코 입에 넣었다간 이가 나갈지도 모르겠네요.<br /><br />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중국 산해진미 '총출동'…돌로 만든 음식 모형<br /><br />바닷가재, 오리구이 등 각종 산해진미가 한가득.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차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이런 상을 받으면 뭐부터 먹어야지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! 이 음식은 아쉽게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돌로 만든 음식 모형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아름다운 색감과 질감으로 중국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서우산(Shoushan) 수산석으로 조각된 작품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차려진 수산석의 금액만 13만 5,385달러, 우리 돈 약 1억 8천만 원이 넘는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美국립공원서 고대 지층 훼손한 남성들…당국, 추적 중<br /><br />미국 네바다주 레이크 미드 국립공원입니다.<br /><br />두 남성이 붉은색 바위들을 하나둘 밀어 떨어뜨리는 영상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대에 형성된 지층을 훼손한 건데요.<br /><br />딸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는 아빠를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바위를 밀 때 아빠를 걱정하며 떨어지지 말라고 소리치기까지 하는데요.<br /><br />국립공원 관리국은 현재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체포되면 조사를 거쳐 6개월 징역, 6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초고층 건물 즐비한 두바이…낙뢰 동반 폭우로 홍수 피해<br /><br />세련미 넘치는 초고층의 현대식 마천루들이 즐비한 두바이에서 강력한 낙뢰가 목격되고,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짙은 안개가 밀려옵니다.<br /><br />단시간에 쏟아진 비로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했고, 차량은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는 차량 지붕 위에 앉아 도움의 손길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.<br /><br />두바이 공항 활주로도 배수가 되지 않으면서 호수처럼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빗물을 가르며 비행기가 조심스레 이동해보지만 물보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 구경은 일 년에 기껏해야 서너번 하면 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간 강수량이 100㎜ 안팎에 불과한 두바이에서 보기 힘든 광경들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이례적인 가뭄·홍수가 반복되는 일이 잦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현장포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